‘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다. 요즘 일부 여성들의 어설픈 남녀평등 주장은 너무도 황당하다.
그들은 가사, 육아라는 여성 고유의 사랑과 헌신의 역할을 사회활동이라는 남성의 일보다 폄하한다. 사회활동의 중요성만을 지나치게 강조함으로써 직장 여성과 비직장 여성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
최근 미국 여성들의 통계조사에도 80% 가량의 여성이 ‘행복한 가정’을 ‘성공한 커리어우먼’보다 선호한다고 했듯이 남녀차이를 무시한 남녀평등 주장은 결국 여성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어리석은 일이다.
지금 한국은 그저 서구의 것을 줏대 없이 모방하는 섣부르고 무분별한 여권운동, 사회참여로 어지럽다. 한편으로 화가 나고 어려운 시절에 사랑과 헌신으로 묵묵히 가정을 지킨 어머니들에게 새삼 존경심이 든다.
영국, 프랑스 등 서구 나라와 우리는 외모부터 다른데 왜 자꾸 그들과 비교하는지 모르겠다. 그 나라들은 겉으로 보기에 우리보다 많은 여성이 요직에 있는지 모르나 실세 역할은 모두 남성들이 하고 있다. 남성이 출산할 수 없고 여성이 전쟁에 나가는 것도 어울리지 않는다. 여성 대통령 탄생을 목표로 삼기보다는 여성 고유의 일에 보다 가치를 두고 장려하는 것이 진정한 남녀평등, 여권신장이 될 수 있다.
주부들도 사회활동 하는 여성을 ‘팔자 사나운 여자’로 보는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주부든 커리어우먼이든 나와 다른 것을 인정하는 오픈 마인드가 우선돼야 할 것이다.
최은숙/팔로스버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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