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 말 잘 듣는 독재자들은 각 나라의 우두머리로 세우고 온갖 무기와 부를 그 독재자들에게 줌으로써 미국의 힘을 팽창시켜 왔다. 하지만 독재자가 마음을 돌이켜 미국의 말에 순종치 않으면 자유 민주주의 수호자의 이름으로, 해방자의 이름으로, 정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이름으로 전쟁을 선포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사담 후세인이다. 후세인이 이란과 전쟁을 할 때 미국은 후세인에게 무기를 공급해주었지만 지금은 적이 된 것이다. 유엔 사찰단은 이라크에서 대량살상무기 제조 흔적이라도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데, 엄청난 핵을 보유한 미국은 공공연하게 전쟁시 핵까지도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한다.
걸프전쟁 이후 이라크에 가해진 경제제재 조치로 기나긴 세월동안 죄 없는 사람들이 가난과 병에 시달려 매일 죽어가고 있는데 또 이곳에 살상무기를 퍼부어 셀 수 없이 많은 생명을 앗아간다면 어찌 되겠는가.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야만적인 전쟁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용납될 수 없다. 우리가 조그마한 양심이라도 갖고 있다면 무죄한 사람들을 살육하는데 동참할 수 없다.
이인숙/토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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