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운드의 교수’ 그렉 매덕스(36·사진)가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액 1년 연봉 계약에 합의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프리에이전트가 된 매덕스는 구단과 연봉조정신청까지 가는 줄다리기 끝에 17일 1년간 1,475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연봉조정신청에서 1,600만달러를 요구한 매덕스는 1,350만달러로 맞선 구단과의 중재시한을 3일 앞두고 중간선에서 합의를 이룬 것이다.
사이 영상을 4차례 수상한 매덕스의 연봉은 지난 2000년 투수 데이빗 콘이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1,200만달러를 넘어서는 메이저리그 1년 계약 선수 중 최고액이며 다년계약 선수들의 평균연봉과 비교할 때도 랭킹 5위안에 드는 거액이다.
매덕스는 87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뒤 브레이브스를 거치는 16년 동안 273승152패에 방어율 2.83을 기록했으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15년 연속 15승 이상을 올린 투수는 매덕스 이외 사이 영밖에 없다.
5년 계약의 마지막 해였던 지난 시즌 1,310만달러를 받았던 매덕스는 허리와 목부상으로 고전하면서도 16승6패, 방어율 2.6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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