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자 한국일보‘이름차별 인종차별’을 읽으면서 미국에 사는 우리 한인들이 좀 더 깨우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식당이나 일본사람들만 모여 식사하는 식당을 가보면 알 것이다. 밥 먹으면서 정신없이 떠들어대는 사람은 한인뿐이다. 또 식당을 뛰어다니며 노는 장소로 착각하는 한인 자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샤핑 몰에 가보면 소리내어 큰소리로 떠드는 사람 역시 한인들이다. 왜 일본사람들이 어디를 가나 대우를 받는 줄 아는가. 어디를 가도 소곤소곤 조용하다. 남에게 폐를 끼치는 말이나 행동도 하지 않는다.
요즘 미국과 북한간에 감정대립이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미국에 사는 우리는 자중해야 한다. 더군다나 한국에서 반미감정이 격해 있는데 정말 이러다가 한인들의 설자리가 미국 땅에서 점점 사라져 가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더군다나 간첩혐의로 구속돼 있는 예씨의 기사를 읽으면서 정말 미국 땅에 살면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고 이제는 ‘코리언’이란 말이 창피할 정도다. 정말 인정받는 한인들이 됐으면 한다.
윤 희/어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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