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테니스의 간판스타 이형택(27)과 조윤정(24·이상 삼성증권·사진)이 5일 나란히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형택은 5일 플로리다주에 열린 ATP투어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총상금 38만달러) 2라운드에서 스위스의 강호 미셸 크라토시빌을 2대0(6-2 6-3)으로 꺾고 8강에 올랐고, 조윤정은 남가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WTA투어 퍼시픽라이프 오픈(총상금 210만달러)에서 마티나 수하(슬로바키아)을 역시 2대0(6-1 6-3)으로 체치고 2회전에 올랐다.
이로써 이형택은 8강전인 3회전에서 세계 랭킹 30위의 마셀로 리오스(칠레)와 4강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다. 리오스는 한때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다가 급속한 하향세를 보이는 선수지만 최근 빈나델마 투어 대회에서 준우승한 뒤 아카풀코 대회에서 8강에 오르는 등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이형택은 지난 2001년 레그 메이슨 클래식 1회전에서 리오스와 한차례 대결, 0대2(4-6 5-7)로 패했었다.
조윤정은 2회전에서 러시아의 강호 엘레나 보비나(랭킹 17위)와 맞붙는다. 조윤정은 지난 2001년 7월 웨스트뱅크 클래식에서 보비나에 1대2로 패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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