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이해가 되지 않는 한 가구점의 광고에 대하여 한마디한다. 동부에 있는 한 가구점이 자주 광고도 하고 생긴지도 얼마 안 되는 곳이기에 가족들과 함께 한두 번 정도 방문하여 원하는 가구 종류도 구경도 하고 가격도 보면서 예산을 세우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문을 닫는다는 광고가 나오기 시작했다. 재고를 정리한다면 저렴한 가격에 좋은 가구를 구입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가보았다. 그랬더니 예전에 내가 보았던 가구 종류는 거의 같은 가격이고 몇몇 가구만이 가격이 변한 것 같았다. 속임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며칠 후 무심히 신문을 보다 보니 광고에 "xxxx라는 이름은 문을 닫습니다"라고 바뀌었다. 이러한 광고야말로 순전히 손님을 자신들의 노리개 정도로 취급하고 있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문을 닫는다고 하는 광고를 보고 동정심과 염가 구입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갖고 매장에 간 소비자로서 허탈하고 분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얄팍한 상술로 손님들을 기만하는 것 같았다. 가구점의 이름만을 바꾸기로 한 것을 마치 가구점 문을 닫는 폐업세일을 하는 듯이 광고를 하는 것이야말로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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