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터스 시리즈 나스닥-100오픈
‘천적’ 기네프리에 완패 8강 좌절
세계 테니스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매스터스 시리즈 나스닥-100 오픈에서 16강까지 오르며 돌풍을 꿈꾸던 이형택(27)이 그의 천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로비 기네프리(사진)에 완패, 8강진출 꿈이 좌절됐다.
25일 플로리다주 키 비스케인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4회전 경기에서 이형택(세계랭킹 59위)은 자신보다 랭킹이 2계단 낮은 기네프리(61위)에 0-2(3-6, 2-6)로 완패, 탈락했다. 올해 20살인 신예 기네프리는 3주전 인디언웰스에서 벌어진 퍼시픽 라이프오픈 1회전에서도 이형택을 격파한 뒤 기세를 몰아 8강까지 오른 바 있는데 이번에도 이형택을 제물 삼아 매스터스 시리즈에서 2연속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퍼시픽 라이프오픈과 나스닥-100 오픈에서 모두 8강에 오른 남자선수는 기네프리가 유일하다.
한편 태국의 파라돈 스리차판은 마르셀로 리오스(칠레)가 허리통으로 기권하는 바람에 8강에 올랐고 카를로스 모야(스페인), 터드 마틴도 8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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