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 연합군과 이라크와의 전쟁이 점점 격렬해지면서 우리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있다. 정상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전쟁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우리가 원하는 평화로 가는 길에는 항상 전쟁이 도사리고 있고 얻은 평화와 자유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쟁이 불가피할 때가 있다.
그러면 전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성경에 보니까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 다툼이 어디로 좇아 나느뇨.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 나는 것이 아니냐. 너희가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고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니 너희가 싸우고 다투는 도다.”라고 하였다. 모든 싸움의 원인은 개인적이든 국가적이든 인간의 이기적인 야망 때문이고 이런 야망이 없어지지 않는 한 전쟁은 계속될 것이다.
신문지상에 실린 사담 후세인에 대한 정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그는 1979년에 정권을 잡은 후 첫 번째 한 일이 자기의 정적 60명을 사살했는데 그 당시 13세이던 그의 아들도 총격대의 일원이었다. 그는 이라크 변방지역에 살고 있는 쿠르드족 말살정책을 펴서 10만명 이상을 살해하였다. 그리고 80년대 초 이란과 전쟁할 때 이미 화학무기와 독개스를 사용하여 이란군인 2만명이 죽었다.
그와 그의 장성들은 처녀들을 마음대로 농락하고 가족들이 보는 가운데서 목을 잘랐다. 그리고 여자들이 길을 갈 때 남편 뒤에서 열 걸음 정도 떨어져서 가야지 남편과 나란히 걸어가면 이라크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죄명으로 잡아다가 농락하였다. 자기를 반대하는 정적들에 대한 참혹한 형벌은 혓바닥을 자르거나 눈알을 빼었다.
후세인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지 없는지를 떠나서 그는 이미 죽음 이상의 죄를 범했다. 그의 잔인함과 포악성은 세계와 이라크 백성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미국은 9.11 테러의 아픔을 겪었고 지금도 그 기억은 생생하다. 그를 제거하기 위한 미국의 전쟁은 당연한 것이다. 유엔이 못한다면 미국 혼자서라도 해야 하는 전쟁이다.
어쨌거나 전쟁은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일어난다. 이라크는 옛날 왕성했던 바벨론 왕국을 잊지 못하는 교만한 나라이고 미국은 도덕적으로 타락한 나라이다. 이번 전쟁은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경종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박태균/엔지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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