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화
▶ 전통무용공연. 전시 등 다양한 행사 펼쳐
미 동남부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한국문화 축제가 열리고 있다.
블루스 음악의 본고장이자 로큰홀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고향인 멤피스시에서 이달 한달간 ‘멤피스 국제 페스티벌’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돼 전통무용공연, 전시, 한국음식 시연회,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한국문화 행사가 벌어지고 있다.
박양우 뉴욕한국문화원장은 이번 축제기간의 하이라이트인 한국문화주간(5∼11일) 행사에 멤피스 5월 국제 축제 조직위원회의 초청을 받아 한국 정부 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박원장은 한국 전통 무용 공연단, 태권도 시범단 등을 격려하고 멤피스 측에서 주최하는 ‘멤피스 상공회의소 국제 비즈니스 오찬, 경제 클럽 만찬, 멤피스 시장 주최 리셉션, 셀비 카운티 시장 주최 만찬 등에 참가, 테네시주 정·관·경제·문화계 인사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외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뉴욕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세계 유수 축제의 하나인 ‘멤피스 국제페스티벌’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된 것은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 이후 조성된 한국 문화이미지에 대한 미국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
’멤피스 국제 페스티벌’은 1976년에 시작, 매년 5월 개최되는 테네시주 최대 종합축제로 30만여 명의 인원이 관람한다. 주요행사로는 빌 스트리스 뮤직 페스티벌, 인터내셔널 위크, 바비큐 콘테스트, 남부요리 페스티벌, 선셋 심포니 등이 있다.
’한국문화주간’에는 한국의 집 무용단의 전통 무용공연, 대한태권도협회의 태권도 시범, 목아박물관의 목공예 전시 및 시연, 한국종이접기협회의 종이공예 전시 및 시연, 이밖에 부채·연·탈·대나무 공예 전시 및 시연, 서예 시연 등 다양한 행사가 벌어지고 한국 요리 시사회, 한국관광홍보 행사도 개최된다. 특이 9일과 10일 양일간 ‘데스티네이션 인터내셔널 패밀리 페스티벌’(Desti-Nation International Family Festival)이란 특별 행사가 열
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국문화 행사로 이어진다.
또한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국작가 조숙진, 김웅, 백연희, 김원숙, 민병옥씨의 ‘한국현대미술전시회’가 31일까지 조이스미스 스튜디오에서, ‘한국현대금속공예전’은 7일까지 국립오마멘털 금속공예 미술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또한 7일 멤피스 브룩스 미술관에서는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조각작품 제막식과 함께 세계 각국의 미술품 전시회가 열린다. 이밖에도 한국의 집 유명곤 조리팀장 등 2명의 요리사가 멤피스시 브룩스 박물관내 식당에서 7일부터 5일동안 한국음식 특별 메뉴를 제공, 한국음식문화도 홍보한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시카고 지사는 행사장내 한국관광홍보 부스를 설치, 한국관광홍보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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