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A서 점검투구..감독·코치 등 참관예상
운명의 날이 결정됐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30)가 오는 13일 댈러스 인근 프리스코에서 캔자스시티 로얄스 산하 더블A인 위치타 랭글러스를 상대로 재활 양해 투구(Rehap Assignmentㆍ메이저 리거 신분으로 마이너에 경기를 함ㆍ이 때 작성된 기록은 참고사항일 뿐)를 한다. 박찬호가 뛰게 될 팀은 텍사스 구단 산하 더블A 프리스코 러프라이더스 .
14일로 부상자 명단(DL)등재기간이 끝나는 박찬호는 최종 테스트 성격인 이날의 투구 내용에 따라 복귀 날짜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의 벅 쇼월터 감독, 오렐 허샤이저 투수코치 등 코칭스태프는 14일부터의 원정 6연전을 떠나기에 앞서 박찬호의 투구를 직접 관찰하기 위해 참관할 가능성이 높다. 쇼월터 감독이 박찬호가 직구 컨트롤을 얼마나 잡았는지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박찬호가 쇼월터 감독의 기대치를 충족시킨다면 빠르면 18일 뉴욕 양키스전에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
박찬호는 지난 해 8월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트리플A인 투산 사인드와인더스를 상대로 한 재활 양해투구에서 3이닝 9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곧바로 복귀했다. 그 때는 투구 내용보다는 손가락 물집 부상이 완쾌된 것을 확인한 것으로 만족했다.
그러나 이번 더블A 경기서는 부상보다는 구위가 전보다 훨씬 나아졌음을 보여줘야 한다. 과연 박찬호가 과연 어떤 투구내용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