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의 최희섭(24)이 4일만에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9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주전 1루수 겸 5번타자로 나선 최희섭은 4타석에서 내야안타 1개만을 뽑아냈을 뿐 경기 중반 추격의 고비에서 2차례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로써 최희섭은 시즌 타율이 종전 0.261에서 0.260(73타수 19안타)으로 약간 떨어졌고 홈런(6)과 타점(17), 득점(19)은 변화가 없었다. 컵스는 2회초 카디널스 페르난도 비냐에 그랜드슬램을 맞은 뒤 2회부터 3이닝동안 1점씩을 만회, 3-4로 추격했으나 더 이상 따라가지 못하고 8회초 2점을 더 내줘 3-6으로 무릎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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