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나,수기야마 제압 8강 진출
비너스는 탈락 ... 미 강호들 줄초상
비너스 윌리엄스, 제니퍼 캐프리아티, 린지 대븐포트 등 미국 여자테니스의 강호들이 줄줄이 탈락했다. 따라서 세계 랭킹 1, 3위인 서리나 윌리엄스와 언니 비너스간의 5연속 메이저 대회 결승 대결도 무산됐다.
비너스는 1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 코트에서 열린 프렌치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1,421만달러) 여자단식 4회전에서 비라 즈보나레바(러시아·랭킹 21위)에게 1-2(6-2 2-6 4-6)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비너스는 지난해 이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호주오픈까지 4개 메이저대회 결승에 진출, 동생 서리나와 자매대결을 펼쳐 모두 패했지만 이번에는 16강의 벽도 넘지 못했다.
비너스는 포어핸드에 큰 문제가 있었다. 즈보나레바는 이를 알고 비너스의 포어핸드를 집중공략, 끝내는 비너스를 탈락시켰다.
그러나 탑시드인 동생 서리나는 일본의 아이 수기야마(랭킹 16위)를 2-0(7-5 6-3)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8강에 진출, 지난 88∼89년 스테피 그라프 이후 첫 5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2번시드 킴 클리스터스(벨기에)도 막달레나 말리에바(불가리아·랭킹 15위)를 2-1(0-6 6-2 6-1)로 제치고 8강 라운드에 합류했다.
한편 캐프리아티는 나디아 페트로바(러시아·랭킹 76위)에 2-1(6-3 4-6 6-3)로 발목을 잡혔다.
남자 단식에서는 안드레 애거시가 플라비오 사레타(브라질·랭킹 78위)를 3-0(6-2 6-1 7-5)으로 가볍게 눌러 2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어 카를로스 모야(스페인·랭킹 4위)도 이리 노박(체코·랭킹 14위)을 3-0(7-5 6-3 6-2)로 완파, 8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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