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사이드 고교 10학년에 재학중인 이강산(16)군이 미동부한국문인협회(회장 이정강)와 뉴욕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한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제1회 청소년 글짓기 대회’에서 장원을 차지했다.
이군은 ‘미국 땅에 한글을 심자’를 주제로 지난달 31일 퀸즈 베이사이드 벨 블러버드 소재 뉴욕신광한국학교(교장 천취자)에서 뉴욕 일원 초등학교 1학년에서 12학년에 이르는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글짓기 대회에 참가, ‘평화’를 제목으로 한 산문으로 장원에 뽑혔다.
이군은 98년 초등학교 5학년 때 미국으로 이민 와 낯선 환경에 적응하느라 힘들게 살아온 가족 이야기를 깊이 있고 리얼하게 담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그는 이민가정에서 빚어지는 갈등을 용서, 사랑으로 극복, 마음의 평화를 얻는 과정을 성숙하면서도 예리한 감성으로 표현했다는 평을 얻었다.
가구점에서 일하는 아버지 이상로(59)씨와 네일업에 종사하는 어머니 홍계선(51)씨 사이에 2남 중 막내이다. 장래 희망은 목사.
부문별 금상은 초등부 김은별(P.S.22 6학년), 중등부 임근수(윌밍턴 중학교 7학년), 고등부 문선영(베이사이드 고교 10학년) 학생에게 각각 돌아갔다. 시상식은 14일 오후 3시 신광한국학교에서 열린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입상자 명단(은, 동, 가작)>
■ 초등부(1∼6학년)
은상 황보민경(PS34, 6학년)
동상 김예별(PS22, 6학년)
가작 노총명(PS165,5학년),황보민정(PS 56, 5학년), 장아영(PS31, 4학년), 김소라(루터란 스쿨 1학년), 김수안(PS102, 6학년), 권주은(마운틴 플레전트 초등학교 5학년), 황지영(메노리얼 스쿨 4학년), 구태희(PS107, 5학년), 김바울(PS18, 2학년), 김고은(포트리 #4 스쿨 2학년), 박보경(PS22, 3학년), 김승지(PS 21, 4학년), 김수정(PS/IS/217 6학년)
■ 중등부(7∼9학년)
은상 이성은(베이사이드 하이스쿨 9학년)
동상 이상희 (슬로컴 스키웨스 스쿨 7학년)
가작 구본우(메인 퀸 MS158, 8학년), 조성원(JHS 189, 8학년), 김대니(베이사이드 하이스쿨 9학년), 권주영(루즈벨트 MS 7학년), 김정민(로버트 F. 와그너 중학교 8학년), 노채원(JHS 189, 7학년)
■ 고등부(10∼12학년)
은상 최설희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11학년), 오하나(베이사이드 고교 11학년)동상 김경화 (뉴타운 고교 12학년), 구본산(베이사이드 고교 10학년), 안지은(베이사이드 고교 10학년)가작 김지수(베이사이드 고교 11학년), 성보영(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11학년), 장민길(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12학년), 강세형(베이사이드 고교 10학년), 김한나(베이사이드 고교 11학년),
고종렬(베이사이드 고교 10학년), 이현석(베이사이드 고교 10학년), 이성은(베이사이드 고교 11학년), 탁아름(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10학년), 최훈석(베이사이드 고교 10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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