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낫소-서폭카운티의 주택 가격은 두 자리수의 상승을 기록할 전망이다.
주택가격 시장조사 회사 케이스 쉴러 웨이스(CSW)가 미 전역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주택가격을 전망한 자료에 따르면 대상지역 대부분의 주택가격이 2003년6월-2004년 6월 1년 동안 5-1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도표 참조>
지난 5년 동안 96.3%의 상승률을 보인 뉴욕주 롱아일랜드 낫소-서폭카운티의 경우 예상 상승률은 12.3%, 지난해 45만5,000달러의 중간가격을 기록한 뉴욕시도 앞으로 1년간 12.7%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뉴욕은 물론 필라델피아, 코네티컷 등 동부지역 한인 밀집주거지 대부분의 도시에서는 10% 이상의 주택가 상승이 예상돼, 올 하반기 주택가 하락을 점치던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는 다른 수치가 나왔다.
따라서 주택가가 급격히 하락하리란 거품 붕괴론이 이미 2년 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주택가는 주식시장이 붕괴하듯이 급속도로 일어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에릭 벨스키 하버드대 주택연구소 국장은 "사상 최저의 모기지 이자율이 현 주택시장을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의 하나로 꼽히고 있고, 주택가가 하락하더라도 모기지 페이먼트를 계속하고 거주하는 한 실질적인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등락과 같은 현상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주요 도시별 주택가격 전망 <단위:달러>
주 도시 이름 중간가격(2002) 5년간 상승률 전망(2003/6-2004/6)
애리조나 피닉스-메사 155,000 34.40% 4.90%
루산 149,000 33.20% 4.00%
캘리포니아 베이커스필드 124,000 32.90% 5.60%
LA-롱비치 295,000 72.10% 11.80%
모데스트 210,000 84.00% 7.90%
오클랜드 400,000 92.30% 10.50%
OC 428,000 83.90% 11.60%
리버사이드-센버나디노 210,000 70.70% 11.60%
새크라멘토 258,000 82.20% 7.70%
실리나스 350,000 93.70% 10.50%
샌디에고 385,000 95.10% 7.50%
샌프란시스코 575,000 77.70% 10.70%
샌호제 486,000 78.70% 11.70%
센타바바라-센타마리아 291,000 103.40% 14.10%
벤추라 381,000 77.60% 11.80%
콜로라도 덴버 217,000 56.90% 3.70%
코네티컷 하트포드 185,000 48.50% 12.70%
디스트릭트
오브 컬럼비아 워싱턴 D.C 285,000 63.50% 9.40%
플로리다 마이애미 150,000 56.10% 9.80%
조지아 애틀란타 168,000 34.50% 4.90%
일리노이 시카고 198,000 43.00% 7.30%
미시간 디트로이트 140,000 34.50% 2.40%
네바다 라스베가스 159,000 29.30% 4.10%
뉴욕 낫소-서폭 285,000 96.30% 12.30%
뉴버그 229,000 55.00% 6.0%
뉴욕시 455,000 80.70% 12.70%
펜실베니아 필라델피아 165,000 42.70% 15.30%
워싱톤 시애틀-벨리뷰 260,000 45.00% 4.50%
<연창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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