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계, 내분비계, 자율신경계등에 영향
고혈압 당뇨 관절염등 각종 성인병 야기

스트레스란 우리가 살아가면서 적응해야 할 외부의 자극이나 변화를 뜻한다. 현대인에게 스트레스는 정신과 신체의 모든 기능에 영양을 주면서 각종 증상이나 질병을 초래하는 만병의 근원이다. 때문에 우선은 긍정적 사고를 갖고 스트레스에 저항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무조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만 끼치는 것은 아니다. 적당하면 오히려 스트레스는 신체와 정신에 활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내·외적 자극에 대해 한 개인이 감당할 능력이 약화되거나, 이러한 상태에 장기간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스트레스는 만성화되어 정서적으로 불안과 갈등을 일으킨다. 또한 자율신경계의 지속적인 긴장을 초래하여 정신적·신체적인 기능 장애나 질병을 유발시킨다. 특히 노이로제 또는 심신장애의 병적인 증상이 진행하거나 악화되어 온갖 장애와 만성질환에 걸리게 된다.

■스트레스 요인
생활주변에는 스트레스 발생 요인으로 가득 차 있다. 시간에 맞춰 출근하기 자동차 소음, 직장 상사나 동료들과의 인간관계, 가정에서의 부부관계, 자녀 교육 등 실로 우리는 스트레스의 바다에 떠 있는 작은 섬이다.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요인으로 인한 긴장 상태를 말한다. 스트레스 요인은 외적요인과 내적 요인이 있다. 외적 요인은 소음, 강력한 빛·열, 한정된 공간과 같은 물리적 환경, 무례함·명령, 타인과의 격돌과 같은 사회적 관계, 규칙·규정·형식과 같은 조직사회, 친인척의 죽음, 직업상실, 승진과 같은 생활의 큰 사건, 통근 등 일상의 복잡한 일 등이다.

내적 요인으로는 카페인, 불충분한 잠, 과중한 스케줄과 같은 생활양식의 선택, 비관적인 생각, 자신 혹평, 과도한 분석과 같은 부정적인 생각, 비현실적 기대, 독선적인 소유, 과장되고 경직된 사고, 완벽주의자·일 벌레 등 스트레스가 잘 생길 수 있는 개인특성 등을 꼽을 수 있다.

■스트레스 증상
스트레스 장애의 증상은 개인별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증상 및 징후는 비슷하다. 일반적인 증상은 심장이 두근거림, 잠들기가 어려움, 근육긴장, 뒷목이 뻐근함, 두통, 숨쉬기 곤란, 우울한 기분, 어지러움, 집중 부족, 안절부절, 만성피로, 소변 및 배변 습관 변화, 식욕감퇴, 음주 및 흡연 증가, 가슴 답답함, 여러 검사에도 정상인 소화불량, 가슴 및 상복부의 화끈거림 등이다.

■스트레스가 신체에 미치는 영양
스트레스는 우리 생활의 한 부분이다. 누구도 스트레스를 피해갈 수 없다. 그렇지만 생활의 스트레스에 어떻게 적응하는가는 각자 개인에게 달려 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적응하지 못하게 되면, 신체 기능의 변화를 일으켜 여러 신체 질환을 일으킨다.

■스트레스 관련 신체 질환
스트레스는 오늘날 모든 신체 질환의 원인이 되거나, 현재 앓고 있는 신체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이는 스트레스가 신체의 면역계, 내분비계, 자율신경계 등을 통해 그 영향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되면 신체 질환의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와 연관이 있는 신체 질환으로는 고혈압과 관상동맥질환, 월경전 증후군, 기관지 천식, 편두통, 위궤양 및 기능성 소화불량증, 피부 가려움, 과민성 대장증후군 및 궤양성 대장염, 탈모, 당뇨와 비만, 과호흡 증후군, 류마치스 관절염, 암 등이다.

■스트레스로 인한 질환 예방
스트레스로 인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건전한 생활리듬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자기 분수에 맞는 취미생활, 오락, 스포츠 등으로 심신의 스트레스 해소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과다한 흡연과 음주 삼가 ▲원만한 인격으로 보다 적극적인 대인 관계 형성 ▲주체성을 갖고 즐겁게 충실하려는 노력과 습관 갖기 등이 중요하다.


■ 스트레스를 스스로 조절하는 방법
*일주일에 적어도 30분씩 3일 이상 운동하기 *자신을 힘들게 하는 일들을 알아보고, 이를 어떻게 할 수 없다 해도 이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려고 노력하기 *가까운 가족 및 친구와 대화하기, 음악 듣기, 영화 감상, 산보 등 긴장을 이완하는 방법 배우기 *호흡기법, 정신적 상상, 점진적 근육 이완 기법 등 이완기법 배우기 *적절하고 규칙적인 수면 *균형 잡힌 올바른 식사습관 익히기 *커피와 술 덜 마시기 *하루 6-8잔정도 물 마시기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해 긍정적인 생각과 유머 있는 생활하기 *자신에게 특별히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 있으면 전문가와 상의하기.

<연창흠 기자> chyeo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