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교육구, 소송 부담-재정난 사이서 갈등
NY, LA 교육구서는 교내 자판기서 소다 철거
교내 소다 판매를 허용하는 교육구들이 제소 당할 수 있다는 일부 변호사들의 경고에 따라 시애틀 교육구는 소다 교내 판매를 위한 재계약 체결을 연기했다.
시애틀 교육구는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다가온 코카콜라 배급회사와의 독점 배급 계약 갱신을 위한 투표를 오는 17일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교육구의 이러한 결정은 담배 제조회사들과의 손배소송에서 승리를 거둔바 있는 존 밴자프 조지 워싱턴 법대 교수가 소다를 교내에서 판매하도록 허락한 교육구들을 상대로 손배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뒤 이루어졌다.
시애틀 교육구는 코카콜라 배급사와 독점으로 계약을 체결, 교내 자판기들을 통해 판매해 연간 40만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시애틀 교육구 이사회는 투표연기가 학생들의 건강과 교육구의 극심한 적자예산 돌파구를 모색해보려는 것일뿐 소송이 두려워 시간을 벌자는 의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일부에서는 소송 위협이 재정난을 겪는 교육구의 목을 죄는 일이라고 비난하는 반면 다른 일각에서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음료를 적어도 교내에서는 팔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뉴욕 및 LA 교육구는 교내 자판기에서 1백% 주스가 아닌 소다 음료를 수거토록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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