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빠진 페드컵 대표팀, 이탈리아 격파
11월 강적 벨기에와 결승티켓 놓고 맞대결
2진으로 구성된 페더레이션컵 대회 미국 대표팀이 이탈리아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찬다 루빈과 메건 셔네시는 19일 거행된 이탈리아와의 준준결승 단식 경기에서 각각 스트레이트 세트로 숭리를 거두어 2대0으로 앞섰다. 5전 3승제로 진행된 이 대회에서 루빈은 20일 프란체스카 시아보네에게 5-7, 6-4, 6-0으로 역전승, 미국에 승리를 안겼다. 루빈은 이어 리사 레이먼드와 팀을 이룬 복식 경기에서도 낙승했다.
정상급 선수들이 부상으로 불참한 가운데 세계 랭킹 8위 루빈과 18위 셔네시가 대신 출전한 미국팀은 워싱턴에서 열린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오는 11월 강적 벨기에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미국이 준결승에서 맞붙을 벨기에는 강적 중의 강적.
세계 랭킹 2위 킴 클라이스터와 3위 저스틴 헤닌-하덴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벨기에는 지난 주말 슬로바키아를 5-0으로 격파하고 역시 준결승에 올랐다.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프랑스와 러시아가 겨루게 된다.
지난 주말 루빈과 셔네시가 맹활약을 하기는 했지만 이들이 벨기에와의 대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이번 이탈리아와의 준준결승전에 비너스 윌리엄스는 복부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했고 그리고 동생 서리나는 무릎 부상으로 각각 참가하지 못했다. 모니카 셀레스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한편 린지 데븐포트와 제니퍼 카프리아티는 대표팀 감독인 빌리 진 킹과의 불화로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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