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대학풋볼 시즌 개막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클라호마가 디펜딩 내셔널 챔피언 오하이오 스테이트를 제치고 코치들이 선정한 USA투데이/ESPN 프리시즌 랭킹 1위팀으로 꼽혔다.
지난해 12승2패의 전적으로 시즌을 5위로 마감한 오클라호마는 1일 발표된 시즌 첫 랭킹에서 63명의 투표인단 중 29명으로부터 1위표를 얻는 등 총 1,514점을 획득, 지난 시즌을 1위와 2위로 마감한 오하이오 스테이트와 마이애미를 누르고 넘버 1에 올랐다. 오클라호마는 쿼터백 제이슨 화이트가 무릅 수술에서 완쾌되고 기타 포지션에도 쟁쟁한 선수들이 가득해 일단 전국 최강팀으로 꼽혔다.
피에스타 보울에서 마이애미를 더블 오버타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물리치고 디펜딩 챔피언에 오른 오하이오 스테이트는 18명의 스타터들이 돌아오면서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전적 14승무패의 오하이오 스테이트는 오클라호마보다 1표가 낮은 28개의 1위표를 얻으며 총 1,495점으로 시즌 2위에 선정됐다.
또 마이애미는 5개 1위표와 총 1,448점으로 3위에 올랐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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