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용의자 집 뜰에서 다른 2명 사체 수색 중
혐의 일부 인정…부부 각각 2백만달러 보석금
실종된 여인을 살해한 후 토막내 집 뜰에 암매장한 혐의로 지난 8일 체포된 레이몬드의 한 부부가 자기들 조카와 또 다른 사람의 살해 혐의로 경찰에 추가 조사를 받고 있다.
퍼시픽 카운티 셰리프국은 데이빗 노텍과 부인 미셸이 살해한 뒤 토막내 집안에 암매장한 사체는 당초 수사당국이 찾고 있던 캐시 로렌노(36)가 아니라 로날드 우드워스(57)라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노텍의 집에서 지난 1994년 머물고 있다가 실종된 캐시 로레노의 사체를 계속 찾고 있을 뿐 아니라 노텍 부부의 조카로 같은 기간 실종됐던 셰인 왓츤(19)의 사체도 추적중이라고 덧붙였다.
퍼시픽 카운티 지법은 노텍 부부에게 각각 2백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고 검찰은 이들 부부에 1급 살인혐의를 두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노텍이 우드워스의 암매장과 관련해 조카 왓츤과 말다툼을 벌이다 왓츤을 총으로 살해한 뒤 로렌노의 사체와 함께 불에 태운 뒤 바닷가 근처에 버렸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미셸 노텍이 로렌노의 엽기적 살해장면을 사진 찍었던 왓츤을 계획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노텍이 질식사로 주장한 로렌노도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 살해된 우드워스의 사체를 부검한 결과 입 주위를 심하게 구타당했고 두발은 속살이 벗겨질 때까지 펄펄 끓는 물 속에 담겨졌었다고 덧붙였다.
가족들의 실종신고로 경찰이 수색에 나섰던 로렌노는 데이빗 노텍과 혼외정사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한때 양로원 간호보조원으로 일했었던 부인 미셸이 눈치를 채고 그녀를 괴롭혀 온 것으로 검찰은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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