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증권을 시작하려면, 구좌 오픈을 먼저 하여야 한다. 은행의 경우, 체킹구좌나 세이빙 구좌를 사용하려면, 은행에 가서 은행구좌 오픈 신청서를 작성하여야 하나, 온라인 증권 구좌 오픈은 증권사를 방문하지 않아도 우편으로 모두 처리되는 편리성이 있다.

온라인 증권사에 전화를 하여 우편으로 구좌 오픈 신청서를 받거나, 인터넷으로 다운로드 받아 내용을 작성하여, 체크를 동봉하여 함께 보내면 구좌가 오픈된다. 구좌 오픈을 하면, 유저네임과 패스워드를 이메일로 받게 되고, 인터넷으로 온라인 주식 거래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신청서 작성시 현금 구좌와 신용 구좌를 체크하는 란이 있는데, 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현금 구좌는 캐쉬 어카운트(cash account)라고 부르고, 신용구좌는 마진 어카운트(margin account)라고 부르며, 각각 장단점이 있다.

▶캐쉬 어카운트(현금 구좌).
보유하고있는 현금 한도 내에서만 트렝이딩을 할 수 있다.
(단점)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는 거래 방식인 sell short를 할 수 없다.(단점) -현금만 사용하므로 마진 콜에 걸릴 위험이 존재하지 않는다.(장점)

▶마진 어카운트(신용 구좌).
보유하고있는 현금이나 주식을 담보로 돈을 더 빌려서(margin) 두 배의 금액으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고, 2만 5천불이상으로 거래를 하는 데이
트레이딩의 경우는 4배의 금액을 신용으로 얻어 주식거래를 할 수 있다.

(장점)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는 거래 방식인 sell short를 할 수 있다.(장점) -마진 콜(margin call)에 걸릴 수 있다.
(단점) 마진은 장미의 가시이다. 마진을 잘 사용하면 수익을 올릴 때 2∼4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잘못 사용하였을 경우에는 손실을 볼 수 있다. 마치 크레딧 카드를 유용하게 사용하느냐, 충동구매로 오히려 이롭지 못하게 사용하느냐와 같은 이치다.

마진 콜은 주식가격의 상승이나 하락으로 손실이 발생하여 트레이딩 개시수준 이하로 돈이 감소하는 경우, 차액을 입금시키던지 주식을 처분하여야 한다. 돈을 입금하지 않고 주식도 처분하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을 경우 증권회사에서 임의로 주식을 처분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를 ‘마진 콜에 걸렸다’ 혹은 ‘마진 콜을 당했다’ 라고 한다.

프로 트레이더들은 마진 구좌를 사용하는데, 주가가 내려가는 하락장이 발생할 경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법인 sell short를 사용하기 위함이다. 최상의 방식은 프로들의 방식인 마진 어카운트를 오픈한 후, 자금 관리를 잘 하면서 주식거래를 하는 것이다.

2001년 9월28일부터 시행된 NASD’s Rule 2520에 따르면 5일 동안 4번이상 같은 주식을 사고 팔면 데이 트레이더로 정의된다. 데이트레이더의 경우는 마진 구좌의 금액을 2만 5,000달러 이상으로 유지하여야 하며, 구매력은 현금 유지액수의 4배까지 적용된다.

따라서 데이트레이더가 마진을 full로 사용하여 데이 트레이딩을 하게 되면, 수익을 올리는 경우는 4배의 속도로 수익을 올리게 되기 때문에 좋은 찬스가 되나, 손실을 보는 경우 또한 4배의 속도로 손실을 보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돈 관리가 요구된다. 참고로, 미동부에서 한국어 온라인 증권사로는 뉴저지의 베타 트레이딩(betatrading.net)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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