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캐나다서 화보촬영 겸 휴식
미녀스타 송윤아가 잇단 외유에 나선다.
송윤아는 18일 5박6일 일정으로 호주로 떠나며 9월5일부터는 10여일 일정의 캐나다 방문도 계획 중이다.
휴가 시즌을 맞아 도처에서 커플들의 달콤한 동반 여행이 이어지는 가운데,그녀 역시 밀월여행이라도 떠나려는 것일까. 내년 봄 개봉될 영화 ‘페이스’ 촬영 외에는 일체의 공식활동을 접고 있는 그녀의 목소리로 들어봤다.
“밀월여행이요? 아니에요. CF촬영 겸 여행을 떠나려구요.”
우선 호주로 떠나는 이유는 그녀가 모델로 출연 중인 의류브랜드 크로커다일의 CF촬영 때문이다. 따라서 호주행은 순수한 촬영 일정. 그러나 호주를 다녀와서 9월5일 출발할 캐나다행은 휴가를 겸한다.
잡지화보를 찍자는 제의에 따라 구상하게 됐는데 5일 정도는 캘거리에서 가을 및 겨울 의상을 입고 패션화보를 촬영한다. 특정 브랜드 화보가 아닌 이번 패션화보 촬영에서는 평소 소문난 그녀의 패션감각이 십분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촬영 일정이 끝나면 그녀는 밴쿠버로 옮겨가 1주일여의 자유로운 여행을 만끽할 예정이다.
“솔직히 몇 년 동안 피서 한 번 가본 적이 없어요. 어쩌다 외국을 나가도 모두 촬영 일정이었기 때문에 여행의 묘미를 느껴본 적이 없거든요.”
그래선지 그녀는 소풍을 앞둔 아이 마냥 기대에 한껏 부풀어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여행도 이력이 붙어야 노하우가 있을 텐데 갑작스러운 여행이어서 무슨 준비를 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누구라도 여행노하우를 귀띔해줬으면 좋겠다는 그녀는 “어쨌든 스케줄 대신 여행하는 기분을 수첩에 메모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송윤아는 지난해 영화 ‘광복절 특사’에서 코믹한 캐릭터를 선보인 데 이어 현재 촬영 중인 ‘페이스’에서는 지적인 미모의 연구원으로 등장한다.
스포츠투데이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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