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허용 발의안 투표 앞둬 관심 고조
지난 주말 시애틀 마틀 에드워즈 파크에서 개최된 올해 대마 축제(Hempfest)에서 대마초 사용의 합법화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강하게 표출됐다.
이번 축제는 특히, 사법당국의 대마사범 단속을 크게 약화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민발의안 (I-75)이 내달로 예정된 주민투표에 상정된 상태여서 큰 관심을 모았다.
축제를 주관한 도미니크 홀든은 자신이 대마초를 피우지는 않지만“피곤함을 달래기 위해 가끔 마리화나를 피는 주민들을 처벌하는데 세금을 낭비하는 것에는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시애틀 시의회는 지난해 10월 I-75 발의안을 주민투표에 상정하기로 결정, 이에 대해 주민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닉 리카타와 주디 니캐스트로 등 두 시의원은 발의안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들은 그러나, 소량의 대마초를 소지한 일반인에 대한 처벌이 미미하기 때문에 발의안은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주최측은 올해에도 서북미 각지에서 많은 주민들이 대거 참가했다며 지난해의 기록적인 17만5천명을 초과하는 인파가 몰렸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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