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보호 강조해 부동층 유권자 흡수 노릴 계획
반대자들‘부시는 원래 환경과는 무관’비아냥
취임 후 처음으로 21일 워싱턴주를 방문하는 부시대통령은 시애틀에서 연어 생태계 회복 등 자연보호 문제를 집중 거론 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부시가 연어 보호문제에 시애틀 방문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날 오후에는 헌츠 포인트의 억만장자 크레이그 맥카우 저택에서 기금모금 행사가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인사들과 환경단체들은 부시가 그 동안 취한 정책은 환경보호와는 무관했다고 지적하고 그의 얄팍한 자연보호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주 민주당 재변인인 커스틴 브로스트는 “지난 3년간 연방정부의 환경정책이 퇴보를 거듭했다”고 지적하고 부시행정부는 근대 역사상 최악의 환경정책 기록을 갖고 있다고 비난했다.
공화당 관계자들은 그러나, 부시가 자연보호를 지지해왔으며 시애틀 방문에서 환경문제를 부각, 주 내의 부동층을 끌어들이려는 현명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두둔했다.
한편, 부시의 방문 당일 반대자들은 다운타운의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부시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또한, 시에라 클럽 등 일부 환경단체들도 21일 시애틀에서 부시의 환경정책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날에는 타코마에서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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