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말극 시사회장에서 밝혀 ‘배경 의문’
“5살 연하까지 사랑할 수 있어요!”
탤런트 장서희(31)가 최근 연하남과의 결혼도 괜찮다는 뜻을 밝혀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장서희는 19일 오후 서울 반포동 JW매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MBC 새 주말극 ‘회전목마’ 시사회에서 “결혼 적령기인데 결혼 상대로 연하의 남자도 괜찮느냐”는 질문을 받자 “3년 정도 연상부터 4∼5세 연하까지 좋은 사람이라면 결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상적인 배우자의 조건으로 “마음 착하고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장서희는 MBC일일극 ‘인어아가씨’에서 신들린 듯한 연기로 안방극장의 인기를 독차지했는데 혼기가 꽉 찬 나이 때문에 결혼시기나 상대에 대해 늘 많은 관심을 불러모았다. 하지만 이런 주위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연기에만 몰두하고 싶다”며 구체적인 얘기를 피해왔다. 이런 그녀가 배우자에 대해 언급해 이날 행사장에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 ‘혹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것 아닌가’라는 추측을 자아냈다.
그러나 장서희는 “당장은 결혼보다 일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도 “연기자로서 ‘느낌’을 지키기 위해 여러번 밝혔듯이 3년 안에 결혼하지 않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장서희는 이날 “음악과 글쓰기를 좋아해 언젠가 꼭 한 번 ‘작사’를 하고 싶다”면서 “만약 어떤 가수가 작사를 부탁한다면 공짜로 노랫말을 지어줄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장서희는 23일 첫 방송되는 ‘회전목마’에서 힘든 운명에도 굴하지 않고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강인한 성격의 여주인공 은교 역을 맡았다.
스포츠투데이/길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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