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화
▶ 28일 서울플라자 크리스탈 볼룸
바이얼리니스트 배은환.최진아.비올리스트 송규호. 첼리스트 손정현
소프라노 김지현. 테너 진철민. 바리톤 양군식. 피아니스트 박혜란씨등 8인 음악가 초청
▲축하 음악회를 준비중인 음악인들. 왼쪽부터 배은환, 최진아, 송규호, 손정현, 김지현, 박혜란, 양군식씨.
실력 있는 클래식 음악가들의 완성도 높은 연주회가 28일 오후 8시 플러싱 소재 서울플라자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리는 한인 커뮤니티센터 건립 추진위원회 발대식 축하 음악회 무대에 선다.
파가니니의 대가로 알려진 세계 정상급 연주자 바이얼리니스트 배은환씨를 비롯 바이얼리니스트 최진아, 비올리스트 송규호, 첼리스트 손정현, 미 오페라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김지현(소프라노)·진철민(테너)·양군식(바리톤), 피아니스트 박혜란씨 등 8인의 음악가들은 이날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한 발대식’에 초청돼 규모는 작지만 동포사회에서는 한 차원 높은 동포 음악회를 선사한다.
최고 수준의 음악을 들려줄 이들 출연진은 지난 7월 뿌리교육재단 음악회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는데 환상적인 현악 4중주와 오페라 아리아, 한국 민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두 대의 바이얼린과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현악 4중주단의 드보르작의 ‘현악 4중주곡 F장조’(아메리칸)와 보로딘의 ‘현악 4중주곡 2번 D장조’(야상곡), 배은환씨의 파가니니 ‘카프리스 4번’과 ‘24번’ 연주가 끝나면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와 민요로 이어진다. 이밖에 연주곡은 양군식씨의 ‘투우사의 노래’(비제 카르멘 중), 김지현씨의 ‘인형의 노래’(오페라 호프만 이야기 1막 중)와 새타령(조두남 작곡), 진철민씨의 ‘꽃노래’(비제 카르멘 2막)와 ‘뱃노래’(조두남곡) 등이다.
배은환씨는 금호 4중주단과 KBS 심포니 등을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고 세계적인 음악가들조차 연주하기 힘든 곡으로 알려진 파가니니의 24 카프리스 전곡을 연주한 CD를 발표하기도 했다.
최진아씨는 서울음대 기악과를 졸업, 서울음대 석사에 이어 메네스 음대 전문 연주자 과정을 밟았으며 부천시향 부수석을 역임, 현재 우륵 챔버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규호씨는 서울음대 기악과 졸업, 예일대 석사, KBS 심포니 단원을 지냈다.
이화여대 음대 기악과를 나온 손정현씨는 맨하탄 음대 대학원에 재학중이며 대선배들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현악 4중주를 선사한다.
김지현씨는 맨하탄 음대 성악과를 졸업,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미 오페라계에서는 이름 있는 매니지먼트사 ‘마이어스 인터내셔널’에 소속돼 사라소타 오페라 등에서 ‘루치아’, ‘요술피리’ 등 다수 오페라 작품에 주역으로 출연했다.
뉴욕 메네스 음대 석사를 거쳐 이스트만 음대 박사 과정중인 진철민씨는 애스펜 페스티벌을 비롯 여러 오페라무대에서 ‘라보엠’, ‘루치아’ 등에 주역을 맡았다.
서울음대 성악과 졸업, 맨하탄 음대 석사학위를 밟은 양군식씨는 뉴저지 릴릭 오페라 등에서 ‘가면무도회’ 등 여러 오페라의 주역을 맡았다.
피아니스트 박혜란씨는 메릴랜드 주립대 피아노과에 이어 동대학원 피아노 석사학위를 받았고 뉴저지 초대교회 반주자로 활동 중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