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정 "턱이 넘 아파요"


악관절 일상생활 못할정도 악화
정밀검사후 수술여부 주말 결정
신세대 스타 한은정이 악관절 때문에 턱수술을 하게 됐다.

연예계 데뷔 전부터 악관절로 고생해온 한은정은 최근 급격히 악화되자 수술 여부를 판단키 위해 정밀검진을 받았다.



22일 오후 3시부터 1시간30분간 악관절 전문 병원인 서울 한남동 C 치과에서 받은 정밀검진 결과,한은정은 악관절이 매우 심각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약물 치료를 병행한 교정을 받을 것인지, 아니면 수술을 할 것인지는 이번 주말께 판가름난다.

한은정은 악관절로 인해 턱을 제대로 벌릴 수 없어 미음과 죽만 먹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 정상적으로 식사를 하지 못해 몸무게가 4㎏이나 빠졌다. 게다가 턱에서 오는 격렬한 통증이 두통으로 번져 일상적인 활동조차 힘겨워하고 있다.

한은정측은 26일 “어렸을 때부터 약간의 악관절 증세가 있었는데 MBC ‘남자의 향기’가 종영된 직후 증세가 급속히 나빠졌다”며 “수면까지 방해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라도 우선 줄어들었으면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한은정측은 수술 여부에 있어 병원의 결정을 무조건 따르기로 했다. 한은정의 소속사측은 “일보다 건강이 우선”이라며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하는 한이 있어도 이번 기회에 악관절을 완전히 치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만약 한은정이 악관절 수술을 받게 되면 적어도 2개월 이상 꼼짝 않고 병상에 누워있어야 한다. 정상적인 연예활동은 퇴원한 지 2∼3개월 이후에나 가능하다.

CF스타이기도 한 한은정은 SBS ‘명랑소녀 성공기’ ‘흐르는 강물처럼’,MBC ‘남자의 향기’ 등에서 주연으로 열연을 펼쳐 차세대 ‘안방 톱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허민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