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손예진 결혼 안하고 비극적 엔딩 검토
“우리 결혼 안한대?”
톱스타 송승헌과 손예진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KBS 2TV 미니시리즈 ‘여름향기’는 당초 두 사람의 사랑을 해피엔딩으로 기획했다. 하지만 오는 9월9일 종영을 앞두고 제작진이 다른 의견을 제시하면서 ‘여름향기’의 결론은 안개에 휩싸였다. 네티즌 역시 또 다른 의견을 내세워 결론을 내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름향기’의 스토리를 담당하는 최호연 작가는 당초 기획대로 두 사람의 결혼으로 끝내자는 생각이다. 반면 구성을 담당하는 윤은경 작가는 손예진과 류진의 결혼에 더 무게를 싣고 있다. 윤작가는 송승헌이 손예진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가지는 것으로 끝을 맺는 것이 좋다는 입장이다.
반면 연출자인 윤석호 PD는 손예진의 죽음을 염두에 두고 있다. 윤PD는 손예진이 류진이나 송승헌 누구와도 결혼하지 않은 채 심장이식의 후유증으로 죽는다는 결말을 염두에 두고 있다. 손예진도 이런 결말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송승헌은 극중 결말에 조심스런 입장이다. 자신의 입장에서 결말을 내리면 당연히 손예진과의 해피엔딩이지만 제작진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태도다.
한편 네티즌들은 ‘여름향기’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손예진이 누구와도 결혼하지 말고 여운을 남기되 송승헌-손예진 커플로 이어지는 분위기로 결말을 맺자’는 의견이 많다.
윤PD가 연출한 ‘가을동화’에서는 두 주인공 송승헌 송혜교가 죽음으로 결말을 맺었고, 배용준-최지우 주연의 ‘겨울연가’는 해피엔딩으로 끝맺었다. ‘여름향기’의 결말이 어떻게 될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재환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