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크라비츠집 옷옮겨"…英연예지 보도 본인은 부인
‘희대의 바람녀인가? 타고난 남자복인가?’
미국의 영화배우 니콜 키드먼이 최근 ‘동거설’에 휩싸였다. 그녀의 동거남으로 의혹의 눈초리를 받고 있는 남성은 다름아닌 미국의 팝스타 레니 크라비츠다.
영국의 연예전문 웹진 ‘피플뉴스’는 최근 미국 뉴욕에 살고 있는 한 팬의 제보를 빌려 “니콜 키드먼과 레니 크라비츠가 함께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제보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8월 초부터 뉴욕에 있는 레니 크라비츠 소유의 시가 600만달러짜리 아파트에 같이 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제보자는 이어 “니콜 키드먼이 얼마 전 자신의 옷가지들을 문제의 아파트로 옮기는 장면이 이웃 주민들에게 목격됐다”며 동거설을 뒷받침했다.
니콜 키드먼과 레니 크라비츠는 지난 6월 미국의 인기 래퍼이자 프로듀서인 퍼프 대디의 생일파티 때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뉴욕 시내의 유명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게 잇달아 목격돼 염문설을 부채질했다. 7월 중순에는 남부 프랑스의 한 해변에서 초호화 요트를 빌려 두 사람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이 제보자는 “니콜 키드먼이 조만간 레니 크라비츠 아파트 근처에 새 집을 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웃 주민들의 지나친 관심 때문에 동거를 포기하기로 결심한 것 같다”고 전했다.
니콜 키드먼측은 “그와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친구사이다. 함께 산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며 레니 크라비츠와의 동거설을 전면 부인했다. 이에 반해 레니 크라비츠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니콜 키드먼은 요즘 레니 크라비츠의 동거설을 비롯해 전 남편 톰 크루즈와의 재결합설,영국 출신의 영화배우 주드 로와의 염문설 등에 휘말리면서 할리우드 최고의 이슈 메이커로 떠올랐다.
/스포츠투데이 허민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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