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타다 곳곳 타박상 ‘몸고생’…드라마 인기에 다잊고 "룰루랄라"
신인 탤런트 김민경(22)이 ‘다모’ 때문에 몸과 마음에 심한 상처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이 모든 것이 멋진 추억이 됐다고 밝혔다.
김민경은 현재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MBC 기획특집 미니시리즈 ‘다모’(극본 정형수·연출 이재규)에서 장성백(김민준)의 최측근인 여성 무사 수명 역을 맡고 있다.
김민경은 수명 역을 소화하기 위해 지난 2월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의 어도에서 말타기 연습을 하다 앞서 가던 말의 뒷발에 채여 온몸 곳곳에 타박상을 입었다.
또 최근에는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진행된 ‘다모’ 촬영 때문에 얼굴에 피부 트러블이 생겼다.
뿐만 아니다. 김민경은 ‘다모’ 4회에서 방송된 황보윤(이서진)과 싸우는 장면의 촬영이 무려 한 달 이상 지연돼 심한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다.
김민경이 ‘다모’ 촬영분 중 가장 애착을 갖고 있기도 한 이 장면은 5월 초에 찍기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다른 장면의 촬영 스케줄 때문에 이 신의 촬영이 계속 지연돼 결국 6월 초가 되어서야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김민경은 ‘혹시 이 장면이 작품 속에서 사라지지 않을까’라는 조바심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김민경은 “심한 고생을 하며 찍은 ‘다모’가 시청자와 네티즌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그런지 요즘은 하루하루가 마냥 즐겁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다모’의 수명 역은 강인함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라며 “수명 역을 맡으면서 연기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민경은 단국대 연극영화과 00학번으로 지난 2001년 KBS 1TV ‘학교4’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뒤 ‘제국의 아침’과 MBC 베스트극장 ‘사랑2’ 등에 출연해 왔다.
/스포츠투데이 길혜성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