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디 류 후보, 재정난 속 시청공사도 반대
현직 의원 출마자들과 반대 입장 뚜렷
쇼어라인 시의원에 출마한 하인 신디 류 후보를 비롯한 일부 후보자들이 지난해 12월 통과시킨 쇼어라인 오로라 도로 공사 프로젝트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류 후보는“165~205가에 좌회전을 못 하도록 중간 둔덕을 설치하는 도로 공사를 무턱대고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초안을 다시 검토해 보행자와 중간 둔덕의 폭을 조정하자”고 주장했다.
시애틀 타임스는 지난달 30일 류 후보를 포함, 쇼어라인 상인협회(SMA:회장 릭 스티븐슨)의 지지를 받는 후보들이 예정대로 내년부터 실시될 오로라 도로공사가 주변의 많은 상가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반대입장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반면에 류후보와 같은 지역구에서 격돌하는 현직 시의원인 리치 구스타프선과 로버트 랜섬 시의원 등은 오로라 도로공사가 지장 없이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쇼어라인 시청 건물 공사를 두고도 현직 시의원들은 새로운 시 청사 공사에 환영의 뜻을 보였지만 류 후보를 비롯한 일부 후보자들은 반대의 입장을 고수했다.
류 후보는“가뜩이나 시 재정이 어려운 판에 시청 공사를 무리하게 주도하면 더욱 심각한 부채 난에 시달릴 것이 분명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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