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결렬 노조원 194명 직장 복귀 못해 항의
시애틀의 대형 유제품 가공회사가 노동절인 지난 1일 직장 폐쇄를 결정, 근로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시중에 널리 알려진‘데리 골드’상표의 우유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웨스트팜 푸드사는 운송 노조와의 입금협상 결렬과 함께 즉시 직장폐쇄를 결정했다.
총 194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웨스트팜은 장기간 보관이 힘든 제품의 신속한 생산을 위해 대체 직원을 투입해야했다며 종업원들의 출입을 금지시킨 배경을 설명했다.
존 언더우드 부사장은 노조 측의 투쟁적인 자세로 협상시한이 만료됐다고 지적하고“우유생산을 계속하기 위해 대체 인부 고용이 불가피했다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임금협상에 실패하자 노조 소속 직원들을 배제하고 생산시설을 가동시킨 회사측은 낮은 우유가격으로 노조가 요구하는 임금인상과 베니핏을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직장폐쇄 조치로 일자리를 잃게된 노조원은 시애틀 공장 109명, 이사쿠와 공장 77명, 그리고 시애틀 연구소 8명 등 모두 194명이다.
회사측은 현재 종업원들의 임금이 시간당 20달러를 넘는다고 밝혔다.
웨스트팜 푸드는 총 722 가구의 낙농가를 포용한 조합으로 연간 매출이 13억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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