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수퍼컨퍼런스(빅10·팩10·ACC·SEC·빅12·빅이스트)가 대학풋볼 타이틀 레이스를 좌지우지하는 소위 보울챔피언십시리즈(BCS)에 대해 여기에 포함하지 못한 학교들의 불만이 연방의회에까지 올라간 가운데 지난 주말 소위 군소컨퍼런스 가운데 하나인 ‘미드 아메리칸 컨퍼런스(약칭 MAC)’가 두 탑10 팀에 시즌 첫 패를 안겨주는 등 탑25 랭킹에 포함됐던 강호 3팀을 침몰시키는 이변을 연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일 MAC이 연출한 이변 퍼레이드는 마샬이 AP 전국랭킹 6위였던 빅12 컨퍼런스의 캔사스 스테이트를 적지에서 제압하는 일대 파란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캔사스 스테이트는 MAC 컨퍼런스 역사상 소속팀이 격파한 최상위팀. 이어 노던 일리노이가 적지에서 AP랭킹 21위이던 SEC의 전통강호 앨라배마를 19-16으로 제압한데 이어 톨리도가 AP랭킹 9위였던 피츠버그를 35-31로 제압하면서 ‘MAC 어택’은 절정에 달했다.
이번 MAC의 ‘반란’은 최근 BCS에 포함되지 않은 대학들(MAC 포함)이 BCS 시스템이 자신들의 참여를 거의 원천봉쇄하고 있는 사실에 대한 불만의사를 표출하고 연방의회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물론 이번 일로 당장 어떤 변화가 생기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MAC을 포함한 군소컨퍼런스들의 위상과 발언권이 한층 강화된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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