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문인들의 컴퓨터 홈 페이지 개설이 최근 몇 년 사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현재 개인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한인 문인들은 이언호(www.leeonho.pe.kr), 문인귀(www.poet.or.kr/ktc/),김영교(www.poet.or.kr/kyo/),조옥동(www.jooakdong.com),박영보(http://myhome.naver.com/dunabow),박경숙(www.poet.co.kr/pks/),이정아(http://member.kll.co.kr/bsle), 김동찬(www.poet.or.kr/ktc/), 장태숙(www.poet.or.kr/its/), 고현혜(www.poet.or.kr/tanyako/)씨등으로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한인 문인들의 홈 페이지는 전무한 상태였다.

이같은 현상은 ▲자신의 작품을 웹사이트에 올려놓아 원하는 독자들이 손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고 ▲독자들로부터 작품평을 들을 수 있으며 ▲문인들끼리 여러 가지 소식과 정보를 웹사이트를 통해서 주고 받을 수 있고 ▲문인들이 독자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는데 편리한 점등의 장점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달 1일 개인 홈페이지를 개설한 미주시문학회의 조옥동 회장은 만나는 사람마다 내 작품을 읽어보라고 일일이 권할 수 없고 내 자신을 소개하는데도 상당히 불편했다며 홈 페이지를 개설해 놓고 나니까 우선 이같은 불편한점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홈페이지를 개설한 문인들은 또 한국이나 타주를 방문중 잘 모르는 사람을 만났을 때 자신의 작품세계와 프로필, 발표한 작품들에 대해서 설명할 필요없이 홈 페이지의 주소만 주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장점이 있다고 밝힌다.


홈페이지를 2년째 운영하고 있는 수필가 이정아씨는 그동안 웹 사이트가 많이 알려져 방문자 수도 꽤 늘었다며 무엇보다도 웹사이트를 통해서 그동안 쓴 작품을 올려 놓을 수 있어 창작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 문인들중에서 웹사이트를 자체적으로 개설해 운영하는 문인들도 있지만 문인 단체들의 웹사이트에 자신의 홈 페이지를 올려놓는 경우도 있다. ‘미주한국문인협회’(회장 송상옥, www.mijumunhak.com)의 경우 협회의 웹사이트에 회원들의 개인 홈페이지를 열어놓고 운영하고 있다. ‘세계한민족작가연합’(회장 김호길, www.koreanwriters.com), ‘미주한국기독교문인협회’(회장 김신웅, www.jxwriters.com)도 자체 웹사이트를 가지고 있다.

<문태기 기자>

*개인 홈 페이지를 가지고 있는 한인문인들과 주소.

이언호(www.leeonho.pe.kr)
문인귀(www.poet.or.kr/ktc/)
김영교(www.poet.or.kr/kyo/)
조옥동(www.jooakdong.com)
박영보(http://myhome.naver.com/dunabow)
박경숙(www.poet.co.kr/pks/)
이정아(http://member.kll.co.kr/bsle)
김동찬(www.poet.or.kr/ktc/)
장태숙(www.poet.or.kr/its/)
고현혜(www.poet.or.kr/tanyako/)

*한인 문인 단체들의 홈페이지와 주소.

미주한국문인협회(회장 송상옥, www.mijumunhak.com)
세계한민족작가연합(회장 김호길, www.koreanwriters.com)
미주한국기독교문인협회(회장 김신웅, www.jxwrite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