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샘프라스와 안드레 애거시의 대를 이을 미국 테니스의 간판스타로 꼽히는 ‘캐논서버’ 앤디 로딕(21)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게 됐다.
로딕은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파리 매스터스 대회에서 8강에 오르고 현 1위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가 패하면서 다음주 발표되는 새 랭킹에서 페레로를 밀어내고 생애 첫 랭킹 1위에 오르게 됐다.
지난달 US오픈 결승에서 페레로를 꺾고 우승한 바 있는 로딕은 이날 16번시드의 타미 로브레도를 2-0(6-3, 6-4)로 완파하고 준준결승에 오른 반면 페레로는 이리 노박에 0-2(5-7, 5-7)로 패해 탈락했고 랭킹 1위 자리도 빼앗겼다. 그러나 페레로는 내 목표는 시즌이 끝난 뒤 넘버 1이 되는 것이라며 로딕은 아직도 휴스턴(테니스 매스터스컵)에서 잘 해야 1위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1위 싸움이 끝나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다. 올해 21살인 로딕은 컴퓨터랭킹이 도입된 뒤 4번째로 어린 넘버 1 랭커가 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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