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신드롬의 스타트는 최진실!’
최진실이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고현정 심은하 등 활동을 중단한 톱스타들의 연예계 컴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최진실이 가장 먼저 컴백의 물꼬를 틀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그녀와 3년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백민 빅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일 “연예계 복귀는 이제 시간문제”라며 “조만간 컴백작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인생은 그녀 하기 나름
최진실은 데뷔 무렵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란 CF 멘트로 일약 안방극장의 요정이 됐다. 이후 10여년간의 연예계 행보는 화려함 그 자체였다. 지난 2000년 결혼 이후 안방극장을 떠난 최진실은 인생의 굴곡을 함께 맛봤다.
결혼, 그리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인생의 깊이를 더한 반면 남편과의 불화가 세간에 알려지면서 적잖은 눈물도 흘려야 했다. 그러나 그녀의 천직은 연기.
이제 그녀는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라는 멘트보다 ‘인생은 스스로 하기 나름’이라는 절대불변의 이치를 깨달으며 다시 연기열정에 불을 지필 계획이다.
# 별은 그녀 가슴에
최진실의 히트작은 한두 개가 아니지만 그중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지난 97년 MBC에서 방영된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다. 주인공 ‘연이’ 역할을 맡은 그녀는 단순한 트렌디드라마의 스타를 넘어 새로운 여성상을 만들어냈다.
보잘것없는 고아. 그러나 씩씩함과 고운 마음을 간직한 ‘연이’는 신데렐라에서 캔디로 업그레이드된 여주인공 캐릭터였다. ‘별은 내 가슴에’ 같은 업그레이드가 이제 다시 시작된다.
그녀의 새 소속사측은 “그동안 우울했던 일들을 털어내고 예전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며 “최진실의 트레이드 마크는 건강한 웃음 아니겠냐”고 밝혔다.
# 시청자, 그리고 그녀
최진실의 진가는 최근 발표된 한 조사에서도 단적으로 드러났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미디어리서치가 92년 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10년간 방송된 ‘시청률 톱50 드라마’를 선정한 결과 최진실은 ‘그대 그리고 나’ 등 총 6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인기드라마에 가장 많이 등장한 연기자로 꼽혔다.
이 같은 시청자의 호응이 무색하지 않도록 그녀는 안방극장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소속사측은 “지금은 작품 협의 단계지만 최진실은 작가 등과 개별적 만남을 통해 연기감정선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귀띔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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