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로 정규시즌을 마감한 UCLA 풋볼팀이 오랜만에 승리(?)를 거뒀다. 물론 정규시즌이 다 끝난 시점에서 경기를 이길 수는 없는 것이고 이번 승리는 경기장 밖에서 나왔다. 팩-10 6위팀에 돌아가는 실리콘밸리 클래식 보울게임의 출전권을 놓고 워싱턴과 벌인 초청경쟁에서 승리한 것.
올 정규시즌을 6승6패로 마감한 UCLA 풋볼팀이 2일 오는 30일 샌호제에서 벌어지는 실리콘밸리 클래식 보울에 초청받아 프레즈노 스테이트(8승5패)와 격돌하게 됐다. UCLA는 워싱턴과 팩-10 공동 6위를 차지했으나 올해 맞대결에서 46-16으로 압승을 거둔 것 등 여러가지 조건에서 워싱턴보다 어필해 실리콘밸리 클래식 출전권을 따낸 것. 이로써 UCLA는 칼 도렐 감독의 첫해에 보울게임에 나갈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승률 5할 이상으로 시즌을 마칠 기회를 잡게 됐다.
도렐 감독은 학교를 통해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 보울경기는 4학년생들에게 UCLA를 기분좋게 떠나갈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어린 선수들에게는 추가훈련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얻게 해줄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프레즈노 스테이트는 이번이 4번째 실리콘밸리 클래식 출전이다. 양교간의 역대전적은 UCLA가 4승무패로 앞서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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