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고된 촬영에 녹초…체력관리 차원 꿀맛 휴식
’24시간 산소 충전!’
‘장금이’ 이영애가 6일 예정된 모 CF를 전격 취소하고 꿀 같은 휴식을 취한다. MBC 특별기획 드라마 ‘대장금’(극본 김영현·연출 이병훈)의 촬영 때문에 연일 밤샘 촬영에 녹초가 되어 있는 이영애가 3주 만에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CF 촬영까지 미루고 휴식을 취하는 이유는 이영애의 체력이 거의 소진됐기 때문이다. 이영애측은 “다행히 감기는 걸리지 않았지만 불규칙한 일정과 피로로 인해 드라마의 같은 회 안에서도 얼굴이 부었다가 빠졌다가 할 정도”라고 걱정했다.
이 때문에 이영애측은 “당초 예정돼 있던 모 CF 촬영 스케줄이 있었지만 휴식을 위해 뒤로 미뤘다”며 “앞으로도 ‘대장금’이 절반 이상 남았기 때문에 체력관리 차원에서 이런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영애는 그동안 ‘대장금’ 촬영이 없는 날도 LG 자이 아파트와 KTF ‘굿 타임 찬스’ 등 현재 방송 중인 CF 촬영을 하느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왔다.
‘대장금’은 보통 매일 새벽부터 밤까지 촬영이 계속된다. 1주일에 하루,월요일 오후에 쉬는 것이 전부다. 특히 ‘대장금’에서 비중이 큰 이영애는 촬영이 없는 날이 거의 없다. 50% 내외의 시청률을 원동력 삼아 ‘신바람’으로 일한다 해도 상당히 지친 상태라 이영애는 이번 휴식을 매우 반가워하고 있다.
이영애측은 “흔히 쉰다고 하면 쇼핑하고 친구들 만나 수다를 떠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영애는 정말 집에서 밀린 잠을 자고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한다”며 “이 때문에 매니저도 영애의 핸드폰이 아닌 집 전화로 연락을 할 정도”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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