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김(콜드웰 뱅커 부사장)
지난달 25일 미 경제분석국은 올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추정치를 발표했다. 지난 분기 GDP 성장이 7.2%로 발표되었지만 이것은 미 경제에 상당한 탄력을 가져오는 수치로 앞으로의 경제를 낙관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몇 년을 통해 우리가 느끼고 있는 경제 공황에서 완전 탈피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 뒷받침으로 3·4분기에 실질 경제성장의 중요한 요인으로 개인 소비지출, 장비와 소프트웨어 투자, 수출 호전과 주거용 고정 투자에 의해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자동차 판매 증가 또한 GDP 증가에 많은 공헌을 했다고 사려된다.
3·4분기 민간부문에서 상업과 산업 투자는 14%가 증가했다. 이는 낮은 금리정책 때문에 그동안 임대료가 높은 상태에서 수요가 늘어나는 새집 장만 소유욕과 맞물려 LA에서 50마일(리버사이드, 코로나, 발렌시아, 폰태나, 터스틴, 랜초쿠카몽가 등) 이상 떨어진 신흥 주택단지가 경기 회복의 제 몫을 하게 되었고 곧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
2004년도 미국 경제성장은 두말할 나위 없이 계속해 2003년과 마찬가지로 호황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부동산 전망에 관한 한 불확실한 안개 속에서 예측을 한다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정책의 변화 속도에 따라 엄청난 파장을 가지고 올 수도 있다. 은행에 차압되는 매물이 상대적으로 증가된다고 볼 수 있으며 이는 핵폭탄으로 민감한 사항이 아닐 수 없다.
최근 상업용 부동산 중개인 네트웍킹 모임에서 캔설러스 개발사 회장은 미국인들은 아직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고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얼마 전 카슨시에 위치한 홈디포 센터에서 남가주 상업용 중개인 150여명이 모여 캘리포니아 경제에 대하여 의견을 나눴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1993년 불황 이후 실업률은 약 6.8%이었다. 그러나 지금 미국의 불황은 서서히 끝나가고 있음은 잘 알고 있다. 빠른 회복세도 여러 정황과 보고서를 통해 접하고 있다. 최근 1년6개월 평균 실업률이 6.4%이었으며 올 9월에는 6.1%로 10월에는 6%로 다시 하락했다.
경제적 부정요소들이 많아 불안하였지만 최근 들어와 고용창출과 생산력 향상으로 인하여 20개월만에 2.46%포인트 이상이 회복되었다. 따라서 우리들의 삶의 형편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남가주는 1990년 초에 활성화돼 보급된 방위산업 부분과 아직도 집을 많이 지어 공급해야 하는 경제적 보루의 존재가치를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 환태평양의 관문 역할도 중요해져 장래가 촉망되는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도 현재 구조적으로 정치적 기능마비에 직면해 있어 캘리포니아 경제를 어렵게 만들 수도 있지 않겠나 하는 우려도 있다. (213)268-5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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