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 이글즈 상대로 31-28 재뿌리기에 성공
            	’이길 팀에는 지고, 질 팀에는 이긴다.
샌프란시스코 49ers가  역설적인  시즌 공식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49ers는 21일 9연승 가도의  강호  필라델피아 이글즈를 상대로 31-28로 승리, 지난주 약체 신시내티에게 당한 망신 패배(38-41)에서 다시 자존심을 추슬리는데 성공했다.
49ers는 이날 9연승에도 불구, 달라스를 상대로 조우승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이글즈를 상대로 연장 끝에 승리, 재뿌리기 역할을 톡톡히 했다.
무려 3명의 주전 코너백들이 결장, 7점차 이상의 열세가 예상되던 49ers는 이날 적진에서 올 램즈 전  이후 최고의 경기를 펼치며 이글즈의 덜미를 낚는 데 성공했다.
첫 쿼터부터 캐빈 바로우의 15야드 타치 다운 리셉션으로  기선을 제압한 49ers는 도너밴 맥넵을 앞세워 공중포격에 나선 이글즈에 2쿼터 한때 14-7 역전 리드를 빼앗겼으나 전반 종료직전 브랜던 로이드가 터트린 그림같은 한 손 타치다운 리셉션으로 전세를 다시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글즈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웨스트부룩의 81야드 펀트 리턴으로 21-14를 잡았으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49ers의 적극 수비에 밀린 이글즈펜는 우왕좌왕, 종료 직전까지 무득점에 그친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49ers는 종료 5분여를 남겨놓고 캐빈 바로우의 1야드 타치다운 런으로 28-21리드를 잡고 승리를 확정짓는 듯 싶었으나 종료 50초전 핑스톤에 뼈아픈 19야드 동점 타치다운을 허용,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49ers는 연장전에서 이날 3차례의 턴오버를 유도해낸 세이프티 토니 페리쉬가 맥넵의 패스를 가로채 이글즈 진영 4야드까지 냅다 달려, 천금의 필드골로 승리를 마무리지었다.
49ers는 이날 암드 플러머를 비롯 3명의 센컨더리가 결장한 가운데도 불구하고 드와인 카펜터를 비롯 토니 페리쉬등이 선전, 맥넵의 공중포격을 유효 적절히 견제한 것이 승인으로 작용했다.
49ers의 공격은 공격대로 캐빈 바로우가 154야드를 긁어내고, 가르시아가 인터셉션 없이 225야드를 던지는 경제적인 공격을 펼쳤다.
49ers(7승8패)는 이날 승리로  이글즈의 조우승(동부조)을 저지함과 동시에 다움주 시즌 피날레에서 와일드카드 진출을 노리는 시애틀(9승6패)를 상대로 또다시 재뿌리기에 나선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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