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미국은 직업상의 구조적 대 변혁을 겪고 있는 중이라고 산업 및 고용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산업시대를 거쳐 아날로그에서 디지털사회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만큼 어제 없던 새로운 직업이 생기고 수백년간 존속돼 왔던 직업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다.
지금까지 보아왔던 특정 직업이 경기에 따라 뜨고 내려앉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존재 자체가 생기고 사라지는 구조적 변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농장 노동자나 타이피스트는 내리막을 걸을 직업인 반면 간호사나 고객 서비스 담당자는 앞으로 수요가 비약적으로 늘어날 직업이다. 연방노동통계국이 예측한 2000년에서 2010년 사이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직업과 사양길의 직업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늘어날 인력 수.
1 패스트푸드 포함 음식준비 및 서빙 인력(67만명)-스타벅스가 좋은 예. 패스트푸드 체인이 성장함에 따라 관련분야 인력도 급성장할 전망.
2 고객 서비스 담당 직원(63만명)-해외로 유출된 일자리도 많지만 인터넷 상업이 성장함으로써 이 분야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
3 간호사(RN 56만명)-인구노령화로 성장중인 의료건강산업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중 하나.
4 소매 세일즈 담당(51만명)-현재 400만명으로 최대의 직종. 인구 증가에 따라 더 늘어날 전망.
5 컴퓨터 지원 스페셜리스트(49만명)-대학에서 몇 년간만 공부해도 수입이 좋다. 앞으로도 강한 성장이 예상되는 부문.
6 캐쉬어(47만명)-소매 및 식당업이 성장에 따라 일자리는 늘어난다. 하지만 최저 임금 분야란 점이 흠.
7 일반 사무직(43만명)-새로이 규정해야할 직종. 다양한 분야를 통합해서 다룰 줄 아는 능력이 필요.
8 시큐리티 가드(39만명)-최소한의 훈련과 저임금으로 시작할 수 있는 직종. 하지만 테러에 대한 우려 때문에 고용은 상승세.
9 컴퓨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38만명)-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계속되는 한 성장할 직종.
10 웨이터 및 웨이트리스(36만명)-이직율이 높지만 외식산업 성장에 따라 고용도 늘어날 분야.
그 외 회사 확장에 따라 제너럴 및 영업 담당 매니저(36만명), 트럭 운전수 및 중장비 트레일러(34만명), 간호보조원(32만명), 청소부(31만명), 대학 및 취업학교 교사(31만명)등의 직업도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직종으로 예상됐다.
반면 농장 노동자는 32만명이나 고용이 축소될 직업으로 꼽혔고 뒤를 이어 오더 클럭(7만명), 텔러(6만명), 보험 클레임 및 폴러시 프로세싱 담당(6만명), 워드 프로세스 담당 및 타이피스트(6만명), 재봉틀 담당, 설거지 담당, 에서링 서비스등 스위치보드 오퍼레이터, 융자 담당등의 직업도 일자리가 약간 줄어들 직종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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