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저스 RB 탐린슨 NFL 최초 기록
칩스 RB 홈즈는 27TD 신기록
레이븐스 RB 루이스는 2,000야드 돌파
그러나 역대 최다 러싱 싱글시즌 기록경신은 실패
샌디에고 차저스 러닝백 라데니언 탐린슨(24)이 NFL 역사상 최초의 ‘1,000/100 맨’이 됐다. 다리로 1,000 러싱야드 고지를 돌파한 동시에 손으로도 쿼터백의 패스를 100번 받아낸 진기록을 세웠다.
탐린슨은 28일 차저스가 오클랜드 레이더스를 21-14로 물리친 홈 경기에서 243야드 러싱을 기록, 시즌 토탈 1,645야드로 시즌을 마감했다. 탐린슨은 이날 쿼터백의 패스도 8차례 받아내 NFL 역사상 처음으로 100리셉션을 기록한 러닝백이 됐다. 풀백으로서는 래리 센터스가 지난 95년 101리셉션을 기록한 적이 있지만 러닝백은 없었다.
캔사스시티 칩스 러닝백 프리스트 홈즈도 이날 NFL 신기록을 세웠다. 시카고 베어스를 31-3으로 대파한 홈 경기에서 터치다운 2개를 기록, 시즌 토탈을 27개로 끌어올려 3년전 세인트루이스 러닝백 마샬 포크가 세운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 싱글시즌 최다 러싱야드 신기록을 노렸던 볼티모어 레이븐스 러닝백 자말 루이스는 39야드가 모자라 역대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루이스는 이날 연장전에서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13-10으로 따돌린 경기에서 114야드 러싱을 기록했지만 시즌 토탈 2,066야드로 시즌을 마감, 에릭 디커슨이 지난 84년에 세운 기록(2,105야드)을 경신하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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