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ers 쿼터백 명예에 ‘먹칠’
샌프란시스코 49ers 풋볼팀의 명 쿼터백인 제프 가르시아가 14일 산호세에서 음주운전(DUI) 혐의로 체포돼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산호세 경찰국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이날 새벽 1시 50분경 산호세 다운타운의 미션 에일 하우스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순찰차의 정지명령으로 붙잡혔다.
당시 경찰은 가르시아가 몰던 링컨 네비게이터 승용차가 사거리에서 빨간 신호등을 무시하고 달리는 것을 보고 정지시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르시아에게 혈중 알콜농도 테스트를 실시한후 DUI혐의로 산타클라라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했다.
수감 7시간만에 풀려나온 가르시아는 산타클라라의 49ers 구단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물의를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길로이 출신의 제프 가르시아는 산호세주립대 재학시절 명 쿼터백으로 명성을 날렸다. 올해 33세인 가르시아는 49ers에서 올 시즌 그의 거취를 논의하는 시점에 DUI로 체포돼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가르시아는 오는 3월 1일 법정에 출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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