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 했던 한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의 어려움이나 시련들을 거울삼아 금년에는 우리지역 동포 여러분들의 가정과 하시는 사업에 행운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거듭 찾아 오는 새해지만 금년에는 우리 한인회를 중심으로 상호 긴밀한 협조와 유대로 미 사회에 한민족을 알릴 수 있는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우리의 권익 신장에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심부름꾼이 되겠습니다
우리 동포사회의 발전은 어느 개인의 힘으로 만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 지역 교포들의 단결된 힘이 필요하며 어려울 때 고통을 나누고, 잘못된 점은 이해와 격려로 용기를 북돋아 주고 즐거울 때 기쁨도 함께 나누는 아량과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면을 통해 지난해의 연말 파티는 다른 단체에서 실시한 불우이웃돕기 행사에 협조한다는 취지로 불가피하게 취소되었음을 다시 한번 사과 드리며 여러분들의 넓은 이해 있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아울러 그 동안 이곳 한인사회의 행사나 소식들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였으나 이제나마 한국일보가 지국을 개설, 이 지역 소식이 워싱톤 지역은 물론 전 미주지역, 나아가서 고국에 까지 전달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곁에 더 가까워진 한국일보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우리들도 빠른 시일내에 한국일보 지국이 정착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협조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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