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본국에서 발행되는 신문 첫 장에 곱게 한복으로 단장한 세 어린이와 그의 부모인 듯한 사진이 실렸다. 그리고 그 밑 사진 설명에 ‘그래도 설은 왔다. 서울역 플랫폼 풍경은 매년 비슷 하지만 고향 열차에 오르는 감회는 조금씩 다르다. 어려운 경제 혼탁한 사회 속에 고단한 한해를 보냈다. 이번 설의 정담은 무엇이 될까’
지난 한해에 있었던 우울한 일들을 한마디로 표현하고 있다. 이 사진의 짧은 설명이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그러나 우리는 잠시 반성의 시간을 갖고 새해를 맞는 것이 순서가 아닌가 느껴진다.
우선 긍정적인 자아관을 가져보자. 스스로를 멸시하고 자기의 능력을 과소 평가 하는 사람은 무엇을 해도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그런 사람은 무사안일에 흐르는 소극에 빠져 무기력, 무관심, 무책임의 생활 태도와 함께 불평 불만을 일삼게 된다. 부정적 자아관은 패자의 철학이다.
지난 한해를 방관하며 보낸 사람이 있다면 새해에는 가정이나 직장의 발전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살 것을 권하고 싶다.
원동희/가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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