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켓 최인섭 매니저가 일자형 매대와 중간에 통로를 확보한 섬 형태 매대의 차이를 설명하고 있다.
동선 확보·조명 설치·진열대 키 낮추기
LA 한국마켓 디스플레이 변화 성공기
이전에는 긴 일자형 냉장고두 대를 나란히 배치했는데, 리모델링을 통해 중간 중간에 통로를 확보했다.
손님들이 매대 사이를 오가며 샤핑을 하게되면서 제품 노출이 늘었고 자연스럽게 매출도 올랐다.
최인섭 매니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15% 정도 판매가 늘었다”며 “특히 과거동선에서 소외됐던 과일섹션의 매출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새로 설치한 할로겐 조명도 효과 만점이다. 은은한 조명 덕분에 과일과 야채가 제 색깔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최 매니저는 “마켓이 전반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갖게 됐고 손님들의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
일반 제품 쪽은 진열대 키를 낮췄다. 샤핑객들에게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양춘주 매니저는 “손님들이 예전에 비해 물건 찾기가 쉬워졌다고 좋아한다”며 “높이를 낮추며 진열공간이 줄었지만 품목 당 전시 숫자를 줄여 전체 제품 수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최 매니저는 “홀 푸드 마켓과 랄프스 등 미국 마켓의 디스플레이를 벤치마킹했다”며 “밸리 갤러리아 마켓 등 다른 지점에서도 디스플레이 변화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argos@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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