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이하 33%미가입 중년층에 비해 두배
401(k)은퇴 계획에 참여하는 비율이 젊을수록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월스트릿저널이 ‘시그나 은퇴&투자 서비스’의 조사를 인용해 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25세 이하 직원 중 회사가 제공하는 401(k)에 참여하지 않은 비율이 33%였다. 이는 48∼58세 중년층의 비참여율 16%에 비하면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젊은 층은 401(k)가 ‘과거의 혜택’일 뿐이라고 믿고 있으며 회사에 대한 충성도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존 Y. 김 시그나 은퇴 그룹 사장은 “이번 조사 결과가 401(k)가 젊은 층에게 가치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401(k)의 뜻을 젊은 층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때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401(k)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은퇴계획을 단순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투자 옵션 가짓수도 줄이고 등록 절차도 간소화해야 한다는 게 김 사장의 주장이다.
2002년 말 기준으로 401(k)의 평균 투자 옵션 가짓수는 15.3개. 5,0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대형 사업장은 더 많아 평균 가짓수가 17.7개였다. 선택 항목이 너무 많다보니 오히려 젊은 투자자들이 401(k)계획에 참여하기를 망설이고 있다.
401(k)등록 서류도 간단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서류에 체크박스를 만들어 젊은 층이 입력하기 편하게 도우면 가입이 는다는 뜻이다. ‘후지 포토 필름’이 이렇게 해서 젊은 층의 유도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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