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이 여성의 용모보다는 돈이나 능력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포털사이트 MSN (msn.co.kr)이 최근 온라인으로 남성 7,103명에게 원하는 이성상을 물은 결과 77%가 ‘용모는 떨어져도 돈이 많고 능력이 좋은 여자’라고 답해 ‘돈이나 능력이 없어도 얼굴이 예쁜 여자’를 든 23%를 압도했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최근 불황의 여파로 이성과의 만남에서도 경제적 조건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또 자신의 아내가 직장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응답이 69%에 달한데 비해 전업 주부를 원하는 사람은 31%에 불과했다.
남성이 장남이고 결혼 상대가 시집에서 멀리 떨어진 친정집 동네에서 살기를 원할 경우 55%가 신부의 뜻에 따른다고 답했고 45%는 시집과 가까운 곳에 살거나 시부모를 모시겠다고 밝혔다.
다만 ‘연애와 결혼은 별개’라는 문항에 대해서는 불과 30%만이 ‘그렇다’고 인정했고 나머지 70%는 연애와 결혼이 일치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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