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스타 송혜교가 햇빛처럼 쏟아지는 광고계의 러브콜에 즐거운 비명이다.
송혜교는 최근 LG전자 디오스 광고 모델로 재계약한 데 이어 두산 주류 BG의 청하 모델로 낙점됐다. 계약 금액은 6개월 단발에 3억원 정도여서 CF 톱스타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송혜교의 소속사인 연영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SBS 드라마 ‘햇빛 쏟아지다’ 출연 이후 광고 섭외가 줄을 잇고 있다”면서 “광고 분야도 전자, 주류, 카드업체 등 다양하다”고 밝혔다.
소속사측은 전반적인 내수경기 침체로 광고 시장이 얼어붙은 와중에도 최고액 광고 계약을 연이어 따내고 있어 한껏 고무된 상태다.
광고계에서는 송혜교의 CF 몸값상승 이유에 대해 지난 해 SBS 드라마 ‘올인’ 이후 오랜만의 TV 출연에서 찾고 있다. 그만큼 희소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또 고만고만한 광고 모델들과 달리 송혜교의 출연만으로도 기업 이미지 제고에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도 CF 인기 상승의 요인이다.
현대 오일뱅크가 경쟁 기업보다 낮은 인지도를 탈피하기 위해 송혜교를 모델로 캐스팅한 후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게 그 대표적인 예다.
더욱이 송혜교는 화장품 에뛰드 광고에서 보이는 것처럼 한껏 물오른 여인의 향취를 풍기고 있어 당분간 각종 CF업체의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을 것으로 광고계는 전망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규대 enter@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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