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상 수상자인 남자배우 러셀 크로와 여자배우 니콜 키드먼이 14일 호주의 ‘살아있는 국보’로 선정됐다.
크로는 뉴질랜드에서 출생했으나 현재는 호주 시드니 북쪽 700㎞에 있는 호주 동해안 부근의 농장에서 살고 있고 키드먼은 호주 출신이다.
이들은 각계 인사 수 천 명의 지명을 받아 호주국가자문단(NTA)이 지정하는 새 국보로 선정됐다. NTA는 1997년 인간 국보 100인을 처음 선정한 이후 이들 가운데 15명이 사망하자 지난해 10월 이들을 대체키로 했다고 발표했었다.
새 국보 명단에는 테니스 스타 팻 래프터, 전 육상선수 존 랜디 외에 발리폭탄테러 희생자들을 치료했던 화상치료 전문의 피오나 우즈 박사도 포함됐다.
생존국보위원회(LNTC) 위원장 마이클 볼은 “새 국보 명단에는 호주의 유산과 문화에 영향을 끼친 사회 각계 인사들이 포함됐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위대한 업적을 이룩하고 우리 사회의 개선을 위해 계속 영향력을 발휘하는 개인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황유석기자 aquarius@hk.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