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책임지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대통령이 하는 일이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은 과연 국민들이 마음을 놓고 생업에 충실할 수 있게 한 소임을 다했다고 할 수 있는가. 실력이나 경험이나 모든 면에서 부족한 대통령이라고는 하지만 국민들에게 지도자로서의 신뢰성마저 주지 못하고 있다.
친인척들의 부정, 정치 동업자들의 부패 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노 대통령의 불법 정치 자금의 10분의 1 발언은 국민들을 실망 속으로 몰아 넣고 말았다. 한 국가 최고 지도자라면 금액이 문제가 아니다. 법을 지켰느냐 법을 어기고 불법을 했는가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선동 정치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 한국의 정치는 선동 정치인들이 국민들을 선동해서 성공한 예들이 있지만 지금은 선동 정치로서는 정치 말로가 비참해질 수 있다. 노 대통령 자신도 선동 정치 성공의 대표적 사례가 아닌가. 국민들을 볼모로 잡는 선동 정치는 즉시 중단해야 한다.
진용준/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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